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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거미줄
도움을 구하라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우리는 곧바로 의사를 찾아 병원으로 달려간다. 코가 좀 훌쩍거리면 감기다 싶어서 내과를 찾고, 이가 좀 시리면 이에 무슨 이상이 있나 싶어서 치과를 찾는다. 어떤 사람은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육개월에 한 번 혹은 일년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정기검진을 받는다. 이처럼 우리는 몸의 건강에 대해서는 매우 민감한 편인데, 정작 우리의 영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꽤나 둔감한 것 같다. 예를 들자면, 잘 되던 기도가 잘 안될 때, 그저 그런 싸이클이 왔나 보다 하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겨도 그저 참아야지 이해해야지 하면서 감정을 묻어버린다. 또한 어떤 독특한 영적인 체험을 하고 나서도 그것을 누구에게 얘기하기가 뭣해서 혼자만 끙끙 앓는다. 그러나, 사실, 이러한 경우들은 어떤 도움을 ..
칼럼/아가페크리스챤치유센터 계간지
2022. 7. 3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