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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 쓰는 텃밭 일기 3 본문

Miscellany

몰아 쓰는 텃밭 일기 3

夜虹 2022. 8. 1. 08:05

작년에 보니 가지는 역시 '나무'가 맞더라. 8월 중순이 되니 이건 나무 한 그루인데 뚱뚱한 가지들이 주렁주렁 걸렸다. 가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다 바베큐 기회도 거의 없어서(바베큐 할 때 올리브 오일 발라서 구우면, 단호박도 그렇지만, 꽤 엣지있는 바베큐가 된다) 나중에는 그냥 퇴비장에 던져버리고야 말았다.

 

올 해는 단촐하게 한 그루만 키우기로 마음 먹고 정말 모종 하나만 사서 키우는 중. 가지 하나가 밑으로 쳐지고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는 말이 있는데, 가지가 단촐하니 신경쓸 일이 적을 것이다.

 

텃밭 경력 4년차에 고추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었다. 항상 고추와 파프리카를 겸해서 심었었는데, 고추는 병이 들고 파프리카는 생육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파프리카는 모종 값이 비싼 편이고 해서 올 해엔 거르기로 하고 고추 한 그루만 밭에 두고 있다. 오이/아삭이 고추류와는 다른 종자라서 한 여름 된장찌게 용으로 혹은 된장에 찍어서 먹기에 나름 맛이 나리라 예상해본다.

 

페이스북 2019.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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